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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31-4-5] 새로운 시선 – 인상주의에서 후기 인상주의까지

by 아트위버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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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순간을 포착한 예술, 그 너머에 감정과 구조가 이어지다

1. 인상주의의 등장 – “보이는 대로 그리자”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젊은 화가들은 아카데미 미술의 형식성과 주제에 반기를 듭니다. 그들은 현실의 순간, 자연의 빛, 일상의 감정을 그리기 위해 야외로 나갔고, 순간적으로 변하는 빛과 색채를 빠른 붓질과 밝은 팔레트로 포착했습니다.

  • 대표작: 『인상, 해돋이』 – 클로드 모네
  • 대표 작가: 모네, 르누아르, 드가, 피사로, 시슬레

이들은 ‘인상파(인프레시오니스트)’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새로운 시각 예술의 흐름을 이끌며 현대미술의 시작점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인상주의에서 후기 인상주의까지

 

2. 인상주의의 특징 – 빛, 색, 움직임

인상주의는 전통적 선묘와 구도보다는 색채와 빛의 즉각적인 인상에 집중합니다. 그림은 마치 '한순간을 스냅샷처럼' 포착한 듯하고, 그림자마저도 회색이 아닌 보라, 파랑 등 색으로 표현됩니다. 일상의 평범한 장면이 주제가 되었고, 인간의 감각 경험에 집중한 최초의 예술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후기 인상주의 – 감정, 구조, 개인의 시선

시간이 흐르며 일부 작가들은 단순한 인상 묘사에 한계를 느끼고 각자의 방향으로 표현을 확장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후기 인상주의(Post-Impressionism)’의 시작입니다.

  • 빈센트 반 고흐 – 강렬한 색과 감정 표현 (『별이 빛나는 밤에』)
  • 폴 세잔 – 기하학적 구조와 형태의 강조 (『생트빅투아르 산』 시리즈)
  • 폴 고갱 – 상징과 원시적 색채 표현 (타히티 시리즈)
  • 조르주 쇠라 – 점묘법(pointillism)의 과학적 색채 이론

이들은 공통적으로 개인의 내면, 감정, 구조적 통찰에 관심을 가졌으며, 20세기 표현주의, 입체주의, 추상화로 이어지는 미술사의 다리를 놓습니다.

 

 

Artes Gallery | 아르테스갤러리

Art for Every Soul

artesgallery.com

 

4. 인상주의의 유산 – 감각의 해방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는 ‘무엇을 그릴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낄 것인가’를 묻는 예술이었습니다. 이는 곧 예술가의 자율성과 감각의 해방을 가능케 했고, 이후의 현대미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모네의 연못 앞에서, 고흐의 강렬한 붓터치 속에서 자기만의 감각과 감정을 되찾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음 글 예고 6편: “혼란과 실험 – 20세기 현대미술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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