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4] NFT와 블록체인 아트 – 소유와 거래의 혁신

“디지털 작품에도 원본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새로운 예술 시장

1. NFT란 무엇인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고유성과 소유권을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JPG, GIF, 영상, 음악 등 복제가 쉬운 디지털 파일에 ‘이것이 원본임을 보증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부여하는 셈입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NFT의 정보는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 이력도 투명하게 추적됩니다.

 

소유와 거래의 혁신

 

2. 블록체인 아트 시장의 성장

NFT 아트 시장은 2021년 Beeple의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930만 달러(약 770억 원)에 낙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OpenSea, Rarible, Foundation과 같은 NFT 거래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디지털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수익 창구를 제공했습니다. 참고: NFT 거래는 보통 이더리움(Ethereum)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거래 수수료(Gas Fee)가 발생합니다.

 

3. NFT 아트의 장점

• 디지털 작품의 희소성과 원본성 보장
•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되어 위조 불가
• 2차 거래 시에도 창작자가 로열티 수익을 받을 수 있음.
• 전 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

 

4. 논란과 한계

• 시장의 투기적 성격과 가격 변동성
• 디지털 파일 자체는 여전히 복제 가능
• 블록체인 채굴 과정의 에너지 소비 문제
• 법적·제도적 규제 미비

“NFT는 기술적 혁신인 동시에, 예술 시장의 새로운 실험장이자 논쟁의 장이다.”

 

Artes Gallery | 아르테스갤러리

 

5. 미래 전망

NFT와 블록체인 아트는 단순한 ‘디지털 소유권 인증’에서 벗어나 가상 전시, 메타버스 공간, 게임 아이템, 실물 자산과 연계된 하이브리드 아트로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술가에게는 더 다양한 유통 채널과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수집가에게는 글로벌 차원의 거래와 컬렉션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글 예고 5편: AI 아트 – 창작 주체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