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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2] NFT 아트 – 디지털 소유권의 혁명 이미지를 복사할 수 있지만, ‘진짜’는 단 하나1. NFT란 무엇인가?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고유성을 증명하는 디지털 자산입니다. 하나하나가 고유한 속성을 가지므로, 디지털 이미지, 음악, 영상 등에도 ‘원본 인증서’ 역할을 합니다. 이를 예술에 적용한 것이 바로 NFT 아트입니다. 디지털 파일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지만, NFT를 통해 특정 파일의 ‘진정한 소유자’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2. 예술 시장의 변화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Beeple)의 디지털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가 6,93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NFT 아트는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작가들은 중개자 없이 직접 작품을 판매 .. 2025. 8. 12.
[#45-6-1] AI 아트 – 창작의 주체는 누구인가? 작가인가, 알고리즘인가, 아니면 둘의 협업인가?1. AI 아트의 등장과 확산AI 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해 이미지, 영상, 음악 등 예술 작품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201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AI가 만든 에드몽 드 벨라미(Edmond de Belamy) 초상화가 약 43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도구는 누구나 쉽게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만들었고, 예술 창작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2. 창작 주체에 대한 철학적 질문AI 아트가 던지는 가장 큰 질문은 바로 “누가 창작자인가?”입니다. 전통적으로 예술은 인간 작가의 의도와.. 2025. 8. 12.
[#44-5-9] 예술과 철학 인덱스 – 미학의 눈으로 보는 예술의 본질 예술과 철학 – 미학의 눈으로 보는 예술의 본질 1편: 플라톤과 예술 – 모방과 진리의 문제예술을 모방으로 본 플라톤의 관점과 ‘이데아’ 개념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를 탐구2편: 아리스토텔레스 – 카타르시스와 예술의 목적예술을 인간의 정서와 학습의 장으로 본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3편: 칸트의 판단력 비판 – 미와 숭고주관적이지만 보편적인 ‘취미판단’과 자연·예술 속 숭고의 개념4편: 헤겔과 낭만주의 – 역사와 절대정신으로서의 예술예술을 절대정신의 표현으로 본 헤겔과 낭만주의 시대의 예술관5편: 현대 철학의 전환 – 벤야민과 기술 복제시대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과 기술 복제가 예술에 미친 영향6편: 동양의 미학 – 무위, 여백, 선의 감성동양 예술의 핵심인 무위·여백·선의 철학과 현대적 의미.. 2025. 8. 12.
[#43-5-8] 포스트모던과 오늘 – 예술의 탈중심 시대 더 이상 중심은 없다,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는 시대1. 포스트모던이란 무엇인가?포스트모던(Postmodern)은 20세기 중후반에 등장한 철학·문화·예술 사조로, 모더니즘의 ‘진보’와 ‘보편적 진리’라는 개념을 해체하고 다원성과 상대성을 강조합니다. 예술에서 포스트모던은 고급 예술과 대중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장르 간 경계를 파괴하며,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질문 자체를 뒤흔듭니다. 2. 탈중심 시대의 특징경계 허물기: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가 자유롭게 결합차용과 패러디: 기존 예술작품과 대중문화의 인용·재구성다원주의: 다양한 문화·정체성·담론이 동등하게 존중관람자 중심: 작품 해석의 권한이 작가가 아닌 관람자에게 3.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예술 사례앤디 워홀의 팝아트는 상업 이미지와 .. 2025. 8. 12.
[#42-5-7] 예술과 존재 – 하이데거에서 메를로퐁티까지 작품은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세계를 열어주는 ‘사건’이다1. 하이데거: 예술 작품은 ‘진리의 발생’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예술 작품의 근원』에서 예술을 진리의 드러남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에게 작품은 단순한 미적 대상이 아니라, 세계와 존재를 열어주는 계기입니다. 예를 들어, 반 고흐의 구두 그림은 단순한 물건의 묘사가 아니라 농부의 삶, 땅의 거칠음, 시간의 흐름까지 드러내는 ‘세계의 개방’입니다. 2. 존재와 세계의 관계하이데거는 인간을 ‘세계-내-존재(Dasein)’로 보았습니다. 예술은 이 ‘존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새롭게 구성하는 장입니다.작품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보여줌예술을 통해 우리는 사물의 본래성을 경험 3. 메를로퐁.. 2025. 8. 12.
[#41-5-6] 동양의 미학 – 무위, 여백, 선의 감성 가득 채우지 않고 비워둘 때, 비로소 드러나는 아름다움1. 서양 미학과 다른 길을 걷다서양 미학이 종종 형식, 구조, 이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동양 미학은 비움, 조화,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왔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의 전통 예술은 공통적으로 ‘무위(無爲)’와 ‘여백(餘白)’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2. 무위(無爲) – 억지로 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장자와 노자의 도가 철학에서 비롯된 무위는 억지로 만들지 않고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태도를 뜻합니다. 예술에서는 작위적이지 않고, 작품이 스스로 숨 쉬도록 하는 표현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산수화에서 구름이 흐르고, 물이 흘러가는 장면을 인위적으로 정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붓질로 그리는 것이 무위의 예입니다. 3. 여백(餘白) – 비어 있는 공간의 힘동양화나..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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